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일렀다. “어서들 달아납시다. 잘못하다가는 우리가 압살롬에게서 빠져나갈 수 없을 것이오. 서둘러 떠나시오. 그러지 않으면 그가 서둘러 우리를 따라잡아 우리에게 재앙을 내리고, 칼날로 이 도성을 칠 것이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5장14)
일곱 번째가 되었을 때에 시종은 “바다에서 사람 손바닥만 한 작은 구름이 올라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엘리야가 시종에게 일렀다. “아합에게 올라가서, ‘비가 와서 길이 막히기 전에 병거를 갖추어 내려가십시오.’ 하고 전하여라.”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18장44)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들을 사백 명가량 모아 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라못 길앗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2장6)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 사백 명을 모아 놓고 물었다. “우리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임금에게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하느님께서 그곳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역대기 하권, 18장5)
예언자가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는데, 임금이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가 너를 임금의 고문관으로 임명하기라도 했단 말이냐? 닥쳐라. 네가 어쩌자고 맞아 죽으려 하느냐?” 그러자 예언자는 하던 말을 그치고, 대신 이렇게 말하였다. “임금님께서 이런 일을 하시고도 제 조언을 듣지 않으시는 것을 보니, 하느님께서 임금님을 멸망시키시려고 작정하셨다는 것을 이제 알겠습니다.” (불가타 성경, 역대기 하권, 25장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