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2min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저번처럼 잘하신 부분은 따로 표시없이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1. 우리는 거짓 신을 무서워하지 않고, 오직 참된 천주님을 두려워한다.

-> Nos non timemus falsum deum, solum timemus verum dominum.

위와 같이 두 구절이 대구를 이루며 앞은 부정 뒤는 긍정일 경우 non ... sed ...처럼 표현하는게 일반적입니다. 주어인 nos를 굳이 넣게 되면 대조되는 '거짓신'과 '참된 천주'보다 주어인 '우리'가 더 강조될 수 있으므로 생략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또한 반복되는 동사 timemus는 생략해도 좋습니다.

-> Non falsum deum timemus, sed solum verum dominum.

 

3. 악인들은 권고를 받고도 죄악의 위협을 피하지 않는다.

교재에서 어떤 단어로 '권고받다'는 뜻을 표현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뜻에 맞으며 자주 쓰이는 단어로 moneo(경고하다)가 있습니다. 교재에서 수동태를 따로 다루었는지 모르겠지만, 수동태형으로 문장을 구성해보겠습니다.

mali monentur(악인들은 경고받지만), sed non vitat occasionem peccati. (죄의 위협을 피하지 않는다.)

 

4. Quae patriam nostram ornant? -> 어느 이들이 우리 조국을 기리느냐?

quae를 여성 복수 주격으로 보고, '어떤 이(여성)들'로 해석해도 되겠지만, 중성 복수 주격으로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이 경우는 '무엇들이'라고 해석하면 되겠고, 동사도 물건에 맞추어 '장식하다'로 해석해도 될듯합니다.

 

5. Virgines piae et modestae, carae sunt Beatae Mariae semper virgini.

-> 신심많고 겸손하며 사랑스런 처녀들은 복된 마리아의 ??? 이다.

Maria semper virgo는 가톨릭에서 흔히 쓰이는 표현인데, 한국어로는 '평생 동정이신 마리아', 혹은 '동정녀 마리아'라고 해석합니다. 따라서 위 문장은

신심 많고 겸손한 처녀들은(virgines piae et modestae, 주어를 여기서 끊어 주셔야 합니다. 쉼표가 힌트입니다.) 복되신 동정녀 마리아에게 있어(Beatae Mariae semper virgini, 여격) 사랑스럽다.(carae sunt, 주어를 설명하는 서술부입니다.)

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7. 우리는 항상 동정녀이신 마리아를 축하한다.

'항상 동정녀이신 마리아'가 위에서 나온 Maria semper virgo입니다. 여기서는 목적어로 쓰여야하므로 대격으로 바꾸신 다음 문장을 구성하시면 되겠습니다.

 

9. Quales virgines Mariae carae sunt? -> 어떤 이들이 마리아의 사랑스런 이들이냐?

위에서와 비슷하게 Quales virgines가 주어, carae sunt가 서술어입니다.

어떤 처녀들이(quales virgines) 마리아에게 있어(Mariae, 여격) 사랑스러우냐(carae sunt)?

 

10. Quis habet bonum ordinem? -> 누가 좋은 질서를 가지냐?

bonus ordo에 대해 찾아보니 철학 쪽에서 '선한 질서'라고 번역한다고 하는군요. '누가 선한 질서를 가지느냐?' 정도로 해석하시는게 최선일듯합니다.

 

14. Conjuratio contra imperatorem mala est. -> 황제에  반대하여 ???

지휘관에 대항한 공모는(conjuratio contra imperatorem) 나쁘다(mala est).

 

15. Quid faber post laborem habebit? 장인은 왜 일한 이후에 ???

quid는 '왜'라는 뜻도 되지만 동시에 quis의 중성 주/대격 형태도 됩니다. 문장을 보시면 habeo 동사의 목적어가 비므로 quid는 '왜'라는 부사이기보다는 habeo의 목적어가 되는 quis의 중성 대격형이라고 보셔야 합니다. 따라서

장인은(faber) 일 이후에(post laborem) 무엇을 가질것인가(quid habebit)?

+ habeo 동사는 목적어에 따라 '~를 가지다' 대신에 '~를 하다'라고 해석하는게 자연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위 문장도 조금 더 의역하여, '무엇을 할 것인가?'로 해석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16. 우리는 세계의 여행자와 같다.

sicut~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A est sicut B. 처럼 쓰시면 됩니다.)

(nos) sumus sicut viatores mundi.

 

18.  장미꽃의 향기는 소녀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였다.

Rosae odor laete fuerunt puellarum animos.

동사를 잘못 사용하셨습니다. sum동사는 '있다/~이다'라는 의미로 쓰이며 대격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경우에는 facio를 쓰면 됩니다. (A를 B로/하게 만들다 = A(acc.) B(acc.) facio.)

odor rosae animum puellarum laetum fecerunt.

참고로 속격이 명사를 수식할 때 대게 명사의 뒤에 위치합니다. (odor rosae, 장미의 향기) 속격이 앞에 나오면 강조하거나 대구를 맞추는 등 뭔가 말한 이의 의도가 들어간것으로 해석되기 쉽습니다. (rosae odor, 장미의 향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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