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2min

1. 고전 라틴어에서는 /r/ 음가가 (위치 상관없이) 떨리는 소리로 발음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Latin_spelling_and_pronunciation#Notes_on_phonetics)


2. 해당 발음의 차이를 한국어에 대응하시면 조금 곤란한게, 한국어는 ㄱ/ㄲ/ㅋ을 기식성 여부(무기음/유기음)로 구분하는 반면, 남유럽어와 영어 등은 성대 울림 여부(무성음/유성음)로 자음을 구분하기 때문입니다. 같은 음소라도 어두냐 어중이냐에 따라 발음하는 양상도 달라지기 때문에 단순히 ㅋ/ㄲ으로 구분해서 쓰기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일단 라틴어 역시 무성음/유성음의 구분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만 k,t,p를 무기 무성음으로 발음했는지 유기 무성음으로 발음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그래도 라틴어의 직계 후손인 스페인어나 이탈리아어처럼 로망스어군에서 보이는 양상이 라틴어와 비슷했을 것이라고 보는게 합리적일듯합니다. 따라서 로망스어군 식으로 발음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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