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리로 프로코피우스는 인간을 뛰어넘도록 우쭐대며, 행복한 이도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면 누구나 저녁이 오기 전 더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며, 아르비티오의 집을 완전히 비우라고 명령했다. 이는 지금까지 그는 아르비티오가 자기 편이라고 믿고 마치 자기 자신인 것처럼 아끼지 않았고 여러 번 아르비티오를 불렀지만 아르비티오는 자신의 늙음과 병약함을 호소하며 이를 미뤘기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 사건 연대기, Liber XXVI, 8장 11:1)
내가 두려워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갔을 때에 여러분이 내 기대에 어긋나지나 않을까, 또 내가 여러분의 기대에 어긋나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가운데에 분쟁과 시기와 격분과 이기심과 중상과 험담과 거만과 무질서가 있지나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코린토 신자들에게 보낸 둘째 서간, 12장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