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사가 넓적다리와 꼬리를 가져다가 사울 앞에 차려 놓자 사무엘이 말하였다. “여기 남겨 둔 것을 당신 앞에 차려 드리니 잡수시오. 당신이 초대된 사람들과 함께 때맞춰 들도록 남겨 둔 것이오.” 이렇게 그날 사울은 사무엘과 함께 음식을 먹었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상권, 9장24)
사울은 다윗이 그 필리스티아 사람을 향하여 나아가는 것을 보고 군대의 장수 아브네르에게, “아브네르, 저 젊은이는 누구의 아들이오?” 하고 물었다. 아브네르가 “임금님, 임금님의 목숨을 두고 말씀드립니다만, 저는 아는 바가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상권, 17장55)
주님께서는 요압이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그의 머리 위로 돌리실 것이오. 사실 요압은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모르시는 사이에, 자기보다 의롭고 나은 두 사람, 이스라엘 군대의 장수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유다 군대의 장수 예테르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내려쳐 죽였소.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장32)
엘리사가 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우리를 돌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오. 내가 부인에게 무엇을 해 드리면 좋겠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임금님이나 아니면 군대의 장수에게 무엇을 좀 부탁하면 어떻겠소?’” 그러자 여자가 “저는 이렇게 제 겨레 가운데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4장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