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라파엘이 두 사람을 고쳐 주도록 파견되었다. 곧 토빗에게는 그의 눈에서 하얀 막을 벗겨 그 눈으로 하느님의 빛을 보게 해 주는 것이고, 라구엘의 딸 사라에게는 토빗의 아들 토비야의 아내가 되게 해 주고 또 아스모대오스라는 악귀를 내쫓아 주는 것이었다.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어 하는 그 누구보다도 토비야가 사라를 차지할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에 토빗이 마당에서 집으로 들어가고, 라구엘의 딸 사라도 위층 방에서 내려갔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17)
울면서 "얘야, 네가 보이는구나, 내 눈에 빛인 네가!" 하였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였다.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위대한 이름은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거룩한 천사들 모두 찬미받으소서. 그분의 위대한 이름 언제나 우리 위에 머무르소서. 그분의 천사들 모두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불가타 성경, 토빗기, 11장14)
우리는 기병대로 저들을 휩쓸어 버릴 것이다. 그리하여 저들의 산은 저들의 피로 젖고 평야는 저들의 시체로 가득 차리니, 저들의 발자국마저 우리 앞에서 남아나지 않을 정도로 저들은 완전히 멸망할 것이다. 이렇게 온 세상의 주인이신 네부카드네자르 임금님께서 말씀하신다. 그분께서 한번 하신 말씀은 하나도 헛것이 되지 않는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6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