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천사가 제단에서 나왔는데, 그는 불에 대한 권한을 지닌 천사였습니다. 그가 날카로운 낫을 든 천사에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그 날카로운 낫을 대어 땅의 포도나무에서 포도송이들을 거두어들이십시오. 포도가 다 익었습니다.” (불가타 성경, 요한 묵시록, 14장18)
말을 살 때 말 그 자체가 아니라 안장과 굴레만을 따지는 이가 어리석은 것처럼, 우리를 그저 꾸미고 있는 겉옷에 불과한 복장이나 신분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는 이는 아주 어리석다. (세네카, Ad Lucilium Epistulae Morales, book 5, letter 47 1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