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또 반죽과 들어 올려 바치는 예물, 모든 나무 열매, 햇포도주와 햇기름의 맏물을 우리 하느님 집의 여러 방으로 가져가서 사제들에게 바치고, 우리 밭에서 나는 소출 가운데 십분의 일을 레위인들에게 바친다. 우리가 농사를 짓는 성읍마다 돌아다니며 십일조를 거두는 이들이 바로 레위인들이다. (불가타 성경, 느헤미야기, 10장38)
나는 그들을 꾸짖고 저주하였으며, 그 사람들 가운데 몇몇을 때리기도 하고 머리털을 뽑기도 하였다. 그러고 나서 하느님을 두고 맹세하게 하였다. “당신들은 이방인의 아들에게 딸을 주어서는 안 되오. 그들의 딸을 아들이나 자기의 아내로 데려와서도 안 되오. (불가타 성경, 느헤미야기, 13장25)
그러니 이제 얘야, 네 동포들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동포들에 대하여, 네 겨레의 아들딸들에 대하여 마음속으로 교만한 생각을 품고서는, 그들 가운데에서 네 아내를 맞아들이지 않는 일이 없도록 하여라. 교만은 파멸과 큰 혼란을 가져온다. 또 나태는 손실과 큰 곤궁을 가져온다. 나태는 굶주림의 어머니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4장13)
그래서 라파엘이 두 사람을 고쳐 주도록 파견되었다. 곧 토빗에게는 그의 눈에서 하얀 막을 벗겨 그 눈으로 하느님의 빛을 보게 해 주는 것이고, 라구엘의 딸 사라에게는 토빗의 아들 토비야의 아내가 되게 해 주고 또 아스모대오스라는 악귀를 내쫓아 주는 것이었다.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이고 싶어 하는 그 누구보다도 토비야가 사라를 차지할 자격을 갖추고 있었던 것이다. 바로 그때에 토빗이 마당에서 집으로 들어가고, 라구엘의 딸 사라도 위층 방에서 내려갔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17)
토빗이 자기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 “우리는 각각 증서에 서명을 하고, 그 증서를 둘로 나누어 하나는 내가 갖고, 하나는 내가 돈과 함께 두었다. 내가 그 돈을 맡겨 둔 지가 벌써 스무 해나 되었다. 그러니 이제 얘야, 믿을 만한 사람을 하나 구해서 같이 가거라. 품삯은 네가 돌아올 때에 주도록 하자. 가서 그에게 돈을 받아 오너라.” (불가타 성경, 토빗기, 5장3)
라구엘이 우연히 이 말을 듣고 청년에게 말하였다. “오늘 밤은 먹고 마시며 즐겁게 지내라. 형제야, 내 딸 사라를 아내로 맞아들일 자격이 있는 사람은 너밖에 없다. 나도 사라를 너 말고 다른 남자에게 줄 권리가 없다. 네가 나에게 가장 가까운 친척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얘야, 너에게 사실을 알려 주어야겠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7장10)
내가 가진 것에서 먼저 절반을 받고 네 아버지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거라. 나머지 절반은 나와 내 아내가 죽은 다음에 너희 차지가 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나는 네 아버지고 아드나는 네 어머니다. 우리는 너와 네 아내 곁에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불가타 성경, 토빗기, 8장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