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유배의 땅에서 제 이름이나 제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힌 적이 없음을. 저는 제 아버지에게 하나뿐인 자식입니다. 제 아버지에게는 대를 이을 다른 아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저를 아내로 맞아들일 가까운 친족도 일가붙이도 없습니다. 저는 이미 남편을 일곱이나 잃었습니다. 제가 더 살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 제 목숨을 거두는 것이 당신의 뜻이 아니라면 저를 모욕하는 저 말이라도 들어 보소서.”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15)
제단도 자루옷으로 둘렀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잡혀가지 않게 해 주십사고, 여자들이 끌려가지 않게 해 주십사고, 자기들이 상속받은 성읍들이 파괴되지 않게 해 주십사고, 그리고 성소가 더럽혀져 치욕스럽게도 이민족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게 해 주십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모아 간절히 부르짖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4장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