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살 때 말 그 자체가 아니라 안장과 굴레만을 따지는 이가 어리석은 것처럼, 우리를 그저 꾸미고 있는 겉옷에 불과한 복장이나 신분에 의해 사람을 평가하는 이는 아주 어리석다. (세네카, Ad Lucilium Epistulae Morales, book 5, letter 47 16:5)
예수님께서 세 번째로 베드로에게 물으셨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세 번이나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므로 슬퍼하며 대답하였다.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것을 아십니다. 제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는 알고 계십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내 양들을 돌보아라. (불가타 성경, 요한 복음서, 21장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