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가 대답하였다. “장군께서 엘라 골짜기에서 쳐 죽인 필리스티아 사람 골리앗의 칼이 있습니다. 보자기에 싸서 에폿 뒤에 두었는데 그것이라도 가지려면 가지십시오. 이곳에 그것 말고 다른 무기라고는 없습니다.” 다윗이 말하였다. “그만 한 것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그것을 나에게 주십시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상권, 21장10)
생전에 압살롬은 “내 이름을 기억해 줄 아들이 없구나.” 하며 기념 기둥 하나를 마련하여 세워 두었는데, 그것이 ‘임금의 골짜기’에 있다. 그가 이 기념 기둥을 자기 이름으로 불렀기에, 오늘날까지도 그것이 ‘압살롬의 비석’이라 불린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8장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