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승리로 프로코피우스는 인간을 뛰어넘도록 우쭐대며, 행복한 이도 운명의 수레바퀴가 돌면 누구나 저녁이 오기 전 더 불행해질 수도 있다는 것을 간과하며, 아르비티오의 집을 완전히 비우라고 명령했다. 이는 지금까지 그는 아르비티오가 자기 편이라고 믿고 마치 자기 자신인 것처럼 아끼지 않았고 여러 번 아르비티오를 불렀지만 아르비티오는 자신의 늙음과 병약함을 호소하며 이를 미뤘기에 분노했기 때문이었다. (암미아누스 마르켈리누스, 사건 연대기, Liber XXVI, 8장 11:1)
그랬더니 그 나라의 주인 되는 사람이 저희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가 정직한 사람들인지 이렇게 알아봐야겠다. 너희 형제들 가운데 하나를 여기에 나와 함께 남겨 두어라. 나머지는 굶고 있는 너희 집 식구들을 위하여 곡식을 가지고 가거라. (불가타 성경, 창세기, 42장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