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자 토빗이 대답하였다. “걱정하지 말아요. 우리 아이는 건강한 몸으로 갔다가 건강한 몸으로 우리에게 돌아올 것이오. 이 아이가 건강한 몸으로 당신에게 돌아오는 날을 당신 눈으로 볼 것이오. 그러니 여보, 걱정하지 말고 이 사람들 때문에 염려도 하지 마시오. (불가타 성경, 토빗기, 5장21)
내가 가진 것에서 먼저 절반을 받고 네 아버지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거라. 나머지 절반은 나와 내 아내가 죽은 다음에 너희 차지가 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나는 네 아버지고 아드나는 네 어머니다. 우리는 너와 네 아내 곁에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불가타 성경, 토빗기, 8장21)
배툴리아의 모든 주민이 저 샘에서 물을 길어 먹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목말라 죽게 되어 마침내 자기들의 성읍을 넘길 것입니다. 그동안 저희와 저희 병사들은 부근의 여러 산꼭대기에 올라가 거기에 진을 치고, 저 성읍에서 한 사람도 나오지 못하도록 지키겠습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7장13)
그때에 토빗은 하느님께서 자기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눈을 뜨게 해 주셨다는 사실을 그들 앞에서 밝혔다. 이어서 자기 아들 토비야의 아내인 사라에게 다가가 그를 축복하며 말하였다. “얘야, 잘 왔다. 얘야, 너를 우리에게 인도하여 주신 너의 하느님께서 찬미받으시기를 빈다. 너의 아버지께서 복을 받으시고 내 아들 토비야도 복을 받고, 그리고 얘야, 너도 복을 받기를 빈다. 축복 속에 기뻐하며 네 집으로 어서 들어가거라. 얘야, 들어가거라.” 그날 니네베에 사는 유다인들도 모두 기뻐하였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11장17)
“네가 무엇이기에 에프라임의 품팔이꾼들을 데리고 오늘 이처럼 우리에게 예언을 한답시고, 저 이스라엘 종족의 하느님이 저들을 보호할 터이니 저들과 전쟁을 하지 말라고 말하느냐? 네부카드네자르 말고 신이 또 어디 있단 말이냐? 바로 그분께서 이제 당신의 병력을 보내시어 저들을 이 땅에서 전멸시키실 터인즉, 저들의 하느님이 저들을 구하지 못할 것이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6장2)
그들이 오자 유딧이 말하였다. “배툴리아 주민들의 수장님들, 제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여러분이 오늘 백성 앞에서 하신 말씀은 옳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닷새 안에 우리에게 도움을 베풀지 않으시면 이 성읍을 적군들에게 넘기시겠다고 여러분은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심으로써 여러분은 하느님과 여러분 사이에 맹세를 내거신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8장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