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뒤 다윗이 주님께 여쭈어 보았다. “유다의 성읍들 가운데 한 곳으로 올라가도 되겠습니까?” 주님께서 그에게 “올라가거라.” 하고 이르셨다. 다윗이 다시 “어디로 올라가야 합니까?” 하고 여쭈어 보자, 그분께서는 “헤브론으로 가거라.” 하고 말씀하셨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2장1)
다윗이 자기 집안을 축복하러 돌아오니, 사울의 딸 미칼이 다윗을 맞이하러 나와서 말하였다. “오늘 이스라엘의 임금님이 건달패 가운데 하나가 알몸을 드러내듯이, 자기 신하들의 여종들이 보는 앞에서 벗고 나서니, 그 모습이 참 볼 만하더군요!”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6장20)
이 세상 어느 민족이 당신 백성 이스라엘과 같겠습니까? 하느님께서 그들을 찾아가 건져 내시어, 당신 백성으로 삼으시고 그들에게 이름을 주셨습니다. 또한 당신께서는 이집트에서 손수 건져 내신 당신 백성 앞에서 다른 민족들과 그 신들을 몰아내시려고, 위대한 일과 무서운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7장23)
가난한 이에게는 자기가 산 작은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가난한 이는 이 암양을 길렀는데, 암양은 그의 집에서 자식들과 함께 자라면서, 그의 음식을 나누어 먹고 그의 잔을 나누어 마시며 그의 품 안에서 자곤 하였습니다. 그에게는 이 암양이 딸과 같았습니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2장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