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은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톳에 있는 그대의 땅으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지만, 그대가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하느님의 궤를 날랐고, 또 아버지와 온갖 고난을 함께 나누었으므로 오늘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장26)
주님께서는 요압이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그의 머리 위로 돌리실 것이오. 사실 요압은 나의 아버지 다윗께서 모르시는 사이에, 자기보다 의롭고 나은 두 사람, 이스라엘 군대의 장수 네르의 아들 아브네르와 유다 군대의 장수 예테르의 아들 아마사를 칼로 내려쳐 죽였소.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장32)
엘리사가 종에게 말하였다. “부인께 이렇게 여쭈어라. ‘부인, 우리를 돌보시느라 수고가 많으시오. 내가 부인에게 무엇을 해 드리면 좋겠소? 내가 부인을 위하여 임금님이나 아니면 군대의 장수에게 무엇을 좀 부탁하면 어떻겠소?’” 그러자 여자가 “저는 이렇게 제 겨레 가운데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4장13)
임금은 힐키야 대사제와 두 번째 서열의 사제들과 문지기들에게 명령하여, 주님의 성전에서 바알과 아세라와 하늘의 모든 군대를 위하여 만들어 놓은 기물들을 모조리 끌어내게 하였다. 그는 그것들을 예루살렘 밖 키드론 들판에서 태우고, 그 재를 베텔로 가져갔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23장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