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즈라가 다시 그들에게 말하였다.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단 술을 마시십시오. 오늘은 우리 주님께 거룩한 날이니, 미처 마련하지 못한 이에게는 그의 몫을 보내 주십시오. 주님께서 베푸시는 기쁨이 바로 여러분의 힘이니, 서러워하지들 마십시오.” (불가타 성경, 느헤미야기, 8장10)
그날 사라는 마음에 슬픔이 가득하여 울면서, 자기 아버지 집의 위층 방으로 올라가 목을 매려고 하였다. 그러나 생각을 다시 하고서는 이렇게 혼잣말을 하였다. “사람들이 ‘당신에게는 사랑하는 외동딸밖에 없었는데 그 애가 불행을 못 이겨 목을 매고 말았구려.’ 하면서, 내 아버지를 모욕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 만일 그렇게 되면 늙으신 아버지께서 나 때문에 슬퍼하시며 저승으로 내려가시게 되겠지. 목을 매는 것보다는, 평생 모욕하는 말을 듣지 않도록 죽게 해 주십사고 주님께 기도하는 것이 낫겠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10)
제가 이 유배의 땅에서 제 이름이나 제 아버지의 이름을 더럽힌 적이 없음을. 저는 제 아버지에게 하나뿐인 자식입니다. 제 아버지에게는 대를 이을 다른 아이가 없습니다. 아버지에게는 저를 아내로 맞아들일 가까운 친족도 일가붙이도 없습니다. 저는 이미 남편을 일곱이나 잃었습니다. 제가 더 살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주님, 제 목숨을 거두는 것이 당신의 뜻이 아니라면 저를 모욕하는 저 말이라도 들어 보소서.”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15)
마귀가 그 여자는 해치지 않고 그에게 다가가려는 남자만 죽이는 것이오. 그러니 아버지께는 자식이 나밖에 없는데 내가 죽어서,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 때문에 괴로워하며 무덤으로 내려가시게 되지나 않을까 두렵소. 게다가 그분들을 묻어 드릴 다른 아들도 없소.” (불가타 성경, 토빗기, 6장15)
이렇게 말하였다. “가나안의 자손들아, 저 산악 지방에 사는 백성이 어떤 백성인지, 저들이 사는 성읍들이 어떠한지, 저들의 군대가 얼마나 큰지, 저들의 능력과 힘이 어디에서 오는지, 저들을 다스리고 군대를 지휘하는 임금이 누구인지 말해 보아라. (불가타 성경, 유딧기, 5장3)
당신의 이름은 주님이십니다. 당신의 권세로 그들의 힘을 부수시고 당신의 진노로 그들의 세력을 꺾으십시오. 저들은 당신의 성소를 더럽히고, 당신의 영광스러운 이름이 머물러 있는 천막을 부정하게 만들며, 당신 제단의 뿔을 칼로 내리치려고 합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9장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