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사람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이 옷을 찢었다는 소리를 듣고, 임금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을 전하였다. “임금님께서는 어찌하여 옷을 찢으셨습니까? 그를 저에게 보내십시오. 그러면 그가 이스라엘에 예언자가 있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5장8)
그때에 엘리사는 집에 앉아 있었고, 원로들도 그와 함께 앉아 있었다. 임금이 자기 주변의 어떤 사람을 보냈는데, 그 전령이 오기 전에 엘리사가 원로들에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저 살인자가 내 목을 베려고 사람을 보낸 것을 아십니까? 전령이 오는 것을 보고 있다가 문을 잠그십시오. 문을 단단히 걸어야 합니다. 그를 뒤따라오는 주군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지 않습니까?”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6장32)
그러나 그 시해자들의 자손들은 모세의 율법서에 쓰인 대로 죽이지 않았다. 거기에서 주님께서는 “아버지가 아들 때문에 처형되어서는 안 되고, 아들도 아버지 때문에 처형되어서는 안 된다. 사람은 저마다 자기 죄 때문에 처형되어야 한다.”고 명령하셨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14장6)
그러자 사람들이 아시리아 임금에게 이렇게 보고하였다. “임금님께서 유배를 보내 사마리아의 성읍들에 살게 하신 민족들은 이 지방 신의 법을 모릅니다. 그래서 그 신이 그들 가운데에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이 사자들이 지금 사람들을 죽이고 있는데, 이는 그들이 이 지방 신의 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17장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