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이 지나가는데 그가 임금에게 이렇게 소리쳤다. “임금님, 이 종이 싸움터 한복판으로 나아갔는데, 어떤 병사가 돌아서서 포로를 하나 데리고 저에게 와서는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이 사람을 감시하시오. 만일 놓칠 경우에는 그대의 목숨으로 이 사람의 목숨을 대신하든지, 아니면 은 한 탈렌트를 물어내야 하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0장39)
예언자 무리의 아내들 가운데 하나가 엘리사에게 호소하였다. “어르신의 종인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어르신께서도 아시다시피 어르신의 종은 주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빚을 준 사람이 와서 제 두 아들을 종으로 데려가겠다고 합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4장1)
게하지는 엘리사가 죽은 사람을 살려 준 일을 임금에게 이야기하였다. 바로 그때에 엘리사가 아들을 살려 준 여자가 임금에게 자기 집과 밭을 돌려 달라고 호소한 것이다. 게하지가 아뢰었다.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 이 여자가 바로 그 여자입니다. 그리고 이 아이가 바로 엘리사가 살려 준 그 아들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8장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