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하느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임금에게 나아가 말하였다.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람군은 주님이 산악 지방의 신이고 평야의 신이 아니라고 하였다. 그래서 내가 저 대군을 모두 너의 손에 넘겨주리니, 너희는 내가 주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0장28)
그러자 이스라엘 임금은 예언자들을 사백 명가량 모아 놓고 물었다. “내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그들이 대답하였다. “올라가십시오. 주님께서 라못 길앗을 임금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2장6)
그가 임금 앞에 나아가자 임금이 물었다. “미카야, 우리가 라못 길앗으로 싸우러 가는 것이 좋겠소? 아니면 그만두는 것이 좋겠소?” 미카야가 대답하였다. “올라가서 승리를 거두십시오. 주님께서 그곳을 임금님의 손에 넘겨주실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2장15)
그러나 여호사팟 임금은 “여기에 주님의 예언자가 없습니까? 그에게 부탁하여 주님의 뜻을 문의하게 말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이스라엘 임금의 신하 가운데 하나가 “여기에 사팟의 아들 엘리사가 있습니다. 엘리야의 시중을 들던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3장11)
그런데 엘리사는 이스라엘 임금에게, “임금님께서 저와 무슨 상관이 있으십니까? 임금님 아버지의 예언자들과 어머니의 예언자들에게나 가 보십시오.” 하고 말하였다. 그러나 이스라엘 임금은 그에게, “아니오. 주님께서 우리 세 임금을 모압의 손에 넘기시려고 불러내신 것이오.” 하고 말하였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3장13)
그런데 한 가지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저의 주군께서 림몬 신전에 예배하러 가실 때에 제 팔에 의지하시므로, 저도 림몬 신전에서 예배해야 합니다. 이렇게 제가 림몬 신전에서 예배할 때, 이 일을 두고는 주님께서 이 종을 용서해 주셔야 하겠습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하권, 5장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