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이 종이 고향 성읍으로 돌아가 제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덤 곁에서 죽게 해 주십시오. 다만 여기 임금님의 종 킴함이 있으니, 그가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과 함께 건너가게 해 주시고, 임금님 보시기에 좋을 대로 그에게 무엇이나 베풀어 주시기를 바랍니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9장38)
그러니 선왕들의 실록을 살펴보십시오. 이 도성이 반역의 도성으로 여러 임금과 여러 지방에 손실을 끼쳤고, 그 안에서는 예로부터 반란이 일어나곤 하였으며, 또 그 때문에 이 도성이 폐허가 되었음을 그 실록에서 보아 아시게 될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에즈라기, 4장15)
임금은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톳에 있는 그대의 땅으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지만, 그대가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하느님의 궤를 날랐고, 또 아버지와 온갖 고난을 함께 나누었으므로 오늘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장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