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뿐 아니라 하느님께 봉헌한 다음 예루살렘에서, 곧 저희 하느님 앞에서 봉직하는 사제들을 위하여 떼어 놓은 곡식의 맏물과 포도주와 올리브 기름의 십일조로서, 일반 백성은 그 누구도 손으로 만지는 것조차 허락되지 않은 것들을 먹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1장13)
모든 사람이 홀로페르네스 앞에서 물러가고, 침실에는 낮은 자에서 높은 자까지 남은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그때에 유딧은 홀로페르네스의 침상 곁에 서서 마음속으로 말하였다. ‘모든 권세의 하느님이신 주님, 이 시간 예루살렘의 영예를 위하여 제 손이 하는 일을 굽어보아 주십시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3장4)
유딧은 자루에서 머리를 꺼내어 그들에게 보여 주면서 다시 말하였다. “보십시오. 아시리아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의 머리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닫집인데, 홀로페르네스가 잔뜩 취하여 그 아래에 누워 있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여자의 손으로 그를 치셨습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3장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