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하여 라파엘은 낙타 두 마리와 함께 하인 네 사람을 데리고, 메디아의 라게스로 가 가바엘의 집에서 묵었다. 라파엘은 가바엘에게 그 증서를 내주고, 토빗의 아들 토비야가 아내를 맞아들인 이야기며 그가 가바엘을 혼인 잔치에 초대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그러자 가바엘은 일어나, 봉인된 돈주머니들을 라파엘 앞에서 헤아린 다음 낙타에 실었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9장5)
그분께서 나에게 벌을 내리셨지만 내가 이제는 내 아들 토비야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기쁨에 넘친 토비야는 소리 높여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집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여행을 잘 마치고 돈을 가져온 것과 라구엘의 딸 사라를 어떻게 아내로 맞아들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고, 또 그 사라도 오고 있는데 니네베 성문 가까이 왔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11장15)
그들은 유딧의 아름다움에 경탄하고 또 유딧 때문에 이스라엘 자손들에 관해서도 경탄하며, 서로 말하였다. “이런 여자들이 있는 저 백성을 누가 얕잡아 볼 수 있겠는가? 저 백성 가운데에서 남자를 하나라도 살려 두는 것은 좋지 않다. 그들을 내버려 두면 온 세상을 속여 먹을 수도 있겠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0장19)
이 여종은 신심이 깊은 사람으로서, 밤이나 낮이나 하늘의 하느님께 예배합니다. 이제 저의 주인님, 저는 주인님 곁에 머무르겠습니다. 다만 밤에는 이 여종이 골짜기로 나가서 하느님께 기도하겠습니다. 그들이 언제 그 죄를 저지를지 그때에 하느님께서 저에게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1장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