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앞에 상이 놓이고 요리가 풍성하게 차려졌다. 그때에 내가 아들 토비야에게 말하였다. “얘야, 가서 니네베로 끌려온 우리 동포들 가운데에서 마음을 다하여 주님을 잊지 않는 가난한 이들을 보는 대로 데려오너라. 내가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 그런다. 얘야, 네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마.” (불가타 성경, 토빗기, 2장2)
토빗은 라파엘에게 “형제여, 복을 받으시오.” 하고 말한 다음, 자기 아들을 불러 말하였다. “얘야, 길 떠날 채비를 하고 너의 동포인 이 사람과 함께 가거라. 하늘에 계신 하느님께서 너희를 그곳까지 무사히 인도하시고, 너희를 건강한 몸으로 나에게 데려다 주시기를 빈다. 얘야, 또 그분의 천사께서 너희가 안전하도록 동행해 주시기를 빈다.” 토비야는 길을 떠나려고 집을 나서면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입을 맞추었다. 토빗은 그에게 “건강한 몸으로 다녀오너라.” 하고 말하였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5장17)
내가 가진 것에서 먼저 절반을 받고 네 아버지께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거라. 나머지 절반은 나와 내 아내가 죽은 다음에 너희 차지가 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나는 네 아버지고 아드나는 네 어머니다. 우리는 너와 네 아내 곁에 있을 것이다. 지금부터 영원히 그러할 것이다. 얘야, 용기를 내어라.” (불가타 성경, 토빗기, 8장21)
저는 여러분 군대의 대장군 홀로페르네스 님 앞으로 가서 사실을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또 그분의 부하들이 잡히거나 살해되어 한 사람이라도 목숨을 잃는 일 없이, 산악 지방으로 올라가서 그곳을 전부 정복할 수 있는 길을 그분 앞에서 보여 드리려고 합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10장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