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임금님께서는 임금님을 미워하는 자들을 사랑하시고, 임금님을 사랑하는 이들을 미워하십니다. 정녕 오늘 임금님께서는 장수들과 신하들이 임금님께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드러내셨습니다. 오늘 저는 압살롬이 살고 저희가 모두 죽었더라면, 임금님 눈에 옳게 보였을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9장7)
제 나이 지금 여든인데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구별할 수 있겠습니까? 이 종이 먹고 마시기는 하지만 그 맛을 알 수 있겠습니까? 노래하는 남녀의 목소리를 제대로 들을 수나 있겠습니까? 그러니 이 종이 저의 주군이신 임금님께 또 다른 짐이 되어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불가타 성경, 사무엘기 하권, 19장36)
오늘 그가 내려가 모든 왕자와 군대의 장수들, 그리고 에브야타르 사제를 불러 놓고,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들은 지금 아도니야 앞에서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임금 만세!’ 하고 외치고 있습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1장25)
그러자 솔로몬에게 사람들이 이렇게 전하였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임금님을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그는 제단의 뿔을 움켜잡고, ‘솔로몬 임금님께서 임금님의 종을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지금 저에게 맹세하게 해 주십시오.’ 하고 있습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1장51)
임금은 에브야타르 사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아나톳에 있는 그대의 땅으로 가시오. 그대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지만, 그대가 나의 아버지 다윗 앞에서 주 하느님의 궤를 날랐고, 또 아버지와 온갖 고난을 함께 나누었으므로 오늘 그대를 죽이지 않겠소.”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2장26)
솔로몬이 대답하였다. “주님께서는 당신 종인 제 아버지 다윗에게 큰 자애를 베푸셨습니다. 그것은 그가 당신 앞에서 진실하고 의롭고 올곧은 마음으로 걸었기 때문입니다. 당신께서는 그에게 그토록 큰 자애를 내리시어, 오늘 이렇게 그의 왕좌에 앉을 아들까지 주셨습니다. (불가타 성경, 열왕기 상권, 3장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