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도 저는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순한 어린 양 같았습니다. 저는 그들이 저를 없애려고 음모를 꾸미는 줄 알아차리지 못했습니다. “저 나무를 열매째 베어 버리자. 그를 산 이들의 땅에서 없애 버려 아무도 그의 이름을 다시는 기억하지 못하게 하자.” (불가타 성경, 예레미야서, 11장19)
이는 물가의 어떤 나무도 다시는 키가 높이 솟아 그 꼭대기를 구름 사이로 뻗지 못하게 하고, 물을 흠뻑 먹으며 자라는 어떤 나무도 높아져서 구름과 마주 서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것들은 모두 사람들 사이에 끼여 구렁으로 내려가는 이들과 함께 죽음에, 저 밑 세상에 넘겨졌다. (불가타 성경, 에제키엘서, 31장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