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토비야가 우리 동포들 가운데 가난한 사람들을 찾으러 나갔다. 그가 돌아와서 “아버지!” 하고 불렀다. 내가 “얘야, 나 여기 있다.” 하고 대답하자 그가 계속 말하였다. “아버지, 누가 우리 백성 가운데 한 사람을 살해하여 장터에 던져 버렸습니다. 목 졸려 죽은 채 지금도 그대로 있습니다.” (불가타 성경, 토빗기, 2장3)
사라는 일곱 남자에게 시집을 갔지만, 신부와 관련된 관습에 따라 신랑이 사라와 한 몸이 되기도 전에, 아스모대오스라는 악귀가 그 남편들을 죽여 버렸다. 그래서 그 여종이 사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던 것이다. “당신 남편들을 죽이는 자는 바로 당신이에요. 당신은 이미 일곱 남자에게 시집을 갔지만 그들 가운데에서 누구의 이름도 받지 못했어요. (불가타 성경, 토빗기, 3장8)
제단도 자루옷으로 둘렀다. 그러고 나서 아이들이 잡혀가지 않게 해 주십사고, 여자들이 끌려가지 않게 해 주십사고, 자기들이 상속받은 성읍들이 파괴되지 않게 해 주십사고, 그리고 성소가 더럽혀져 치욕스럽게도 이민족들의 비웃음거리가 되지 않게 해 주십사고,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마음을 모아 간절히 부르짖었다. (불가타 성경, 유딧기, 4장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