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2min

먼저 열심히 연구하시는 모습이 아주 멋지십니다. 저에게도 자극이 되어서 많이 공부하게 되는듯하여 여러모로 감사드립니다. 부족하지만 일단 제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quae enim sunt in triangulo IEF ... 부분에서 quae는 parallelae를 가리킨다는 것은 맞게 보신것 같습니다. 다만 enim의 경우 원인을 드러내는 의미로 쓰인것이라고 보이는데요, 그 이유는 앞부분을 해석해보면 (편의상 의역이 많이 섞였습니다)


만약 삼각형 AEB의 평행선들이 IG까지 확장된다면, 우리는 삼각형 AEB안에 포함된 (평행선들의) 총합과 동등한, 사각형에 포함된 모든 평행선들의 합을 가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사다리꼴 AIFB안에서 가지고 있는 것들(평행선들)은 공통이고, 삼각형 IEF안의 그것(평행선들)들은 삼각형 GIA와 동등하기 때문이다.


enim이 강조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는 경우를 저도 들어본적은 있으나 실제 그런 예문을 많이 접하지 못하여서 어느 정도로 강조의 의미로 쓰이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그래서 마찬가지로 후자의 경우도 원인을 나타내는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2. totidem은 tot + idem의 형태로 tot의 많은 수나 양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그만큼 '많이'라는 뜻으로 수량 말고도 방법이나 다른 의미로도 쓰일수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totidem도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해당 부분의 구문을 보니 


totidem velocitatis momenta absumpta esse (0)

in motu accelerato iuxta crescentes parallelas trianguli AEB, (1)

ac in motu aequabili iuxta parallelas parallelogrammi GB (2)


위와 같이 쪼갤수 있을 것 같습니다. (1)부분과 (2)부분이 대응을 이루고, (0)부분이 (1)과 (2)모두에 해당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서 totidem을 쓰지 않았나 싶네요. 즉, '마찬가지로' / '동일하게' 정도로 해석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어설픈 답변이었지만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미흡한 부분이나 다른 생각 있으시면 공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SEARCH

MENU NAVIG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