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b2min

안녕하세요, 답변이 많이 늦어 죄송합니다.

각 질문에 대해 답해드리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니요, res는 대명사가 아닙니다. (고전 라틴어에서는) 좁은 의미로 일, 문제, 상황, 넓은 의미로 thing으로 해석되지만, 그 자체가 대명사인 것은 아닙니다. 

> 신에 대한 앎(Dei notitiam)과 우리에게 속한 (그) 일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nostri res esse coniunctas)

2. 부정사는 대체로 단독으로 주절에 쓰이지 않지만, 종종 주어로 쓰이는 명사구를 형성하기 위해서 사용되기도 합니다. 만약 여기서 esse가 아니라 직설법을 사용한다면 '우리의 일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서술문이 되어버립니다. 저자가 의도한 것은 서술이 아니라 '우리의 일들이 연결되어 있다는 것' 자체를 뒤의 cohaerant 동사의 주어로 사용하고 싶었기 때문에 부정법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3. se가 가리키는 것은 정확히는 Dei notitiam과 nostri res esse coniunctas 둘로 보입니다. 동시에 이 둘은 cohaerant 동사의 주어 역할도 수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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